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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의 공허란 어떤걸까?...
    past post 2006. 10. 16. 23:49
    오늘... 학교에서 오늘길에...

    집 근처에서 밝은색의 허름한 양복을 입고계신 할아버지 한 분을 보았다. 그 분 목에는 사진기가 걸려있었고 한쪽 팔에는 영정사진인듯 한 한 할머니의 사진과 그 외의 분들의 사진들이 들려있었다. 돌아다니시면서... 어떤 한 집 대문이 열리고 다른 한 할아버지가 나오시는데, 사진사 할아버지가 붙잡고서 "좋을때 한번 찍어두세요" 라고 사진찍기를 권고 하시던 것...

    그 장면... 내 눈에 비친 것은 사진사 할아버지의... 고독... 외로움... 그 이상의 무언가... 애수를 비치는 눈동자...

    인생의 말년... 노년이란 그런 것일까?... 18살... 아직 몇 십년 남았지만, 내게 느껴지는 공허감은 언제의 것일까?




    예전에 내가 겪고서 싸이에 써놨던 글.
    오랜만에 싸이에가서 뒤져보니 이런 글을 썻더라...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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