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기/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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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과거를 읽는 학문인가?-김훈민, 박정호 '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를 읽고'나'를 만들기/취미 2012. 7. 21. 13:54
이 책을 접한 첫 소감은 "재미있다'였다. 역사적 사실들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점에서 큰 흥미를 느꼈다. 특히 예술의 등장을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낸 것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주었다. 책 후반부에서는 최근 경제학의 추세를 소개한 것도 나에겐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하지만 마냥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니었다. 우선 입문서 수준으로 가벼운 단에서 설명해 낸 것은 좋은 시도였지만 오히려 경제학적 논리관계가 분명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차라리 사례를 몇개 빼고 기본이 되는 이론을 더 쉽게 풀어 설명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두번째로 경제학의 선험적 분석 경향만을 다뤘다는 문제다. 과거를 제대로 알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지만 최근 대두된 'Black Swan'과 같이 기성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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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소멸하지 않는다. –제레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을 읽고'나'를 만들기/취미 2012. 7. 21. 13:09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은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세태를 읽고 인간의 문화가 상품화 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시장과 자본주의가 종국에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 증거로써 소유 중심의 사유가 접속 중심으로 바뀌는 현상을 글쓴이가 주장한 사회의 모습으로 이행하는 단말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글이 써진 2000년대 초의 사회현상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상업화가 심화되는 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고, 또한 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에서 이 글의 긍적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글쓴이의 주장에 몇 가지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리프킨이 주장한 소유의 개념은 잘못되었다. 소유는 단순히 개인이 점유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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