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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에어 사용기
    '나'를 만들기/취미 2012. 10. 21. 14:23

    1. 기존 랩탑 사용 경험(서론)

    대학생에게 노트북이란 어떻게 보면 딱히 필요하지 않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돈 낭비 같지만 꼭 한번 쯤 가지고 다니며 프로페셔널함을 과시하고 싶은 물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한다는 핑계로 처음 구입한 노트북은 후지쯔의 p7120 셀러론 모델이었다. 2006년 당시 상대적으로 상당히 가벼운 무게에 컴팩트한 크기(물론 액정도 작았지만), 쓸만한 해상도와 성능으로 상당한 만족을 주었던 랩탑이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세번째 학교로 진학해서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되었고, 대학수업들의 자료들은 대부분 전자문서로 제공되었다. 특히나 전공 특성 상 발표자료를 작성하게 될 일이 많았고, 사실 학교 PC실도 충분했지만 나만의 PC를 소지하고 싶은 마음에 2008년, IBM(현 Lenovo)의 X61 모델을 구입했다. 사진과 같이 상당히 컴팩트하지만 IBM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견고하고 성능또한 나무랄 곳이 없었다.

    두 대의 랩탑을 사용하면서, 집에  데스크탑PC가 따로 있었던 이유로, 학교에 가지고 다니기 쉽게 휴대성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큰 활용을 하게 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먼저 노트북을 활용하려면 자리를 잡고, 전원어뎁터를 끼우고, 2~3분 이상 걸리는 부팅을 해야했다. 항상 켜져있고 관리되어있는 학교 PC실을 활용하는게 오히려 편의나 시간면에서 이득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두번째는 배터리였다. 이 점은 휴대성에 치명적인 약점을 안겨주었다. 당시 노트북 배터리는 잘 해야 3시간에서 아껴쓰면 6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었다. 부팅과 같은 과정은 전원소모를 더 크게 해서, 쉽게 끄고 켤 수가 없었다. 당연히 항상 전원 어뎁터를 같이 휴대했고, 작은 차이지만 가방을 맨 어깨에서 느끼는 부담은 생각보다 컷다. 따라서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노트북이었지만 큰 활용을 못하고 집에서 개인 PC역할을 더 크게 했던 차였다. 즉, 내 사용 패턴에서는 들인 비용에 비해 효용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2. 맥북 에어의 구입과 활용(본론)

    시간은 3년이나 흘러 2011년이 되었고, 스마트폰의 Instant On같은 기능이 ssd의 활용으로 노트북에서도 어느정도 실현되게 되는데, 이 흐름의 정점에 서 있던 제품이 맥북 에어였다. 맥북 에어에서 선 보인 이런 모습을 여타 윈도우즈 랩탑 제조사들이 구현했지만 실제로 전시 매장 같은 곳에서 내가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OS X를 탑재한 맥북 에어가 대기모드에서 사용가능 한 상태로 빨리 돌아오고, 대기모드에서의 배터리 지속력이 좋았다.

    걱정했던 인터넷 강의는 Parallels로 윈도우즈7을 설치해서 충분히 활용.

    문서작성도 동일한 기능으로 활용, 영어 문서는 office mac버전으로 사용이 용이했음.

    hwp파일은 제공되는 뷰어를 활용

    발표자료 작성은 키노트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했음.

    가장 유용한 활용성을 보여준 것은 '미리보기'를 통한 pdf 문서 활용

    하지만 액정 품질이 좋지 않아서 눈이 피로하고 확대없이는 문서를 읽기가 어려웠음.

    자연스럽게 레티나 맥북프로를 고려하게 됨.

    패러럴즈로 윈도우즈 가상머신을 항상 켜놓키에는 4GB라는 메모리는 부족한 느낌이 있음. 심지어 기본 OS X만 사용해도 간간히 부족할 때가 있음. 2012년형에는 주문자생산 옵션으로 8GB선택이 가능해서 이 점은 해결이 가능함.

    알류미늄 몸체는 X61만큼 신뢰가 가지만 워낙 얇아서 뒤틀어질까 걱정이 됨.

    가벼운 무게는 휴대하기에 정말 좋지만 어차피 가지고 다닐 때 신경쓰이고 무거운건 마찬가지였음.

     

    3. 결론

    사실 소프트웨어 활용성은 윈도우즈에서도 대체할 프로그램이 충분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음. 역시나 미려한 OS X의 UI와 iOS-OS X간의 통합, 구성된 생태계가 장점임.

    맥북 에어의 역시 가장 큰 장점은 휴대하기 가볍고 얇지만 견고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이도 역시 최근 다른 브랜드의 노트북에서도 따라가고 있는 실정.

    따라서 윈도우즈 랩탑에서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활용한 제스처 기능이 활성화되고, 레티나 맥북 프로만큼의 텍스트 가독성을 보여주는 고해상도 액정, 합리적인 가격만 보여주는 랩탑이 있다면 딱히 맥북 에어를 선호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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